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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돌 새마을운동, 100년 미래 꿈꾼다]청도군 재활용품 경진대회, 생명살림 환경대축제로 격상

새마을운동 50주년 맞아 다양한 사업 추진

지난해 열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지난해 열린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새마을운동 50주년을 맞은 청도군은 올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새마을운동 발상지 정신을 계승해 21세기형 새마을운동으로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군은 경진대회를 올해부터 '청도군 생명살림 환경대축제'로 격상해 새마을발상지 위상을 높인다는 방안이다.

재활용품 경진대회는 지난 2000년부터 시작해 올해 21회째를 맞았다. 새마을단체와 9개 읍면 주민이 참여해 버려지는 폐자원을 모아 환경을 보호하고, 고철, 빈병, 농약병을 수집해 총 19억2천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리는 등 일석이조 사업이다.

해마다 1t트럭 700여 대분의 재활용품 차량이 청도천 둔치에 집결하며 일대 장관을 연출한다. 특히 이 사업은 새마을중앙회와 다른 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다녀가는 등 전국에서 집중조명을 받고 있다.

군은 올해 환경대축제에서 재활용품 차량 퍼레이드와 함께 새마을사진전, 업 사이클 제품, 정크 아트 작품전 등 전시행사와 알루미늄 캔 DIY, 플라스틱 페인팅 체험 등을 진행한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재활용품 수거를 통한 환경보전은 물론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확인하고, 세계인이 찾는 새마을운동의 메카로 자리를 굳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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