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설 당일 오전 귀경을 위한 눈치게임이 시작될 전망이다. 고속도로 교통상황이 혼잡해지는 시점을 피하려는 것.
그런데 생각보다 빠른 결정이 필요하다.
차례 직후쯤 시점인 오전 9시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부터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정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때부터 차례를 일찍 끝낸 사람들의 귀경 행렬이 이어지는 것은 물론, 성묘 행렬까지 몰릴 것으로 보여서다. 특히 설 연휴 첫날(24일)은 물론 설 당일(25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과 비교해 따뜻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보됐는데, 이에 따라 성묘 행렬은 물론 본격적인 나들이 행렬도 도로를 채울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점심까지 먹고 출발하는 귀경·성묘·나들이 행렬이 추가되면서 오후 3~4시에는 고속도로 정체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따뜻한 날씨 때문에 나들이 지속 시간도 비교적 길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도로 역시 늦은 시간까지 많은 차량을 소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면서 고속도로 정체도 심야는 돼야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가는 방향은 오늘을 넘겨 26일 새벽 2~3시는 돼야 정체가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가는 방향은 사정이 좀 낫다. 오후 11~12시쯤 도로 정체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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