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콘서트하우스는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그의 인생과 음악을 조명하고, 세계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와의 음악 교류 네트워크를 통해 유수의 음악가를 초청하는 등 쉴 새 없이 음악이 흐르는 대구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스타 연주자들의 클래식 향연

세계적인 클래식 스타의 연주를 만나볼 수 있는 '명연주시리즈'에서는 '피아노의 제왕' 머레이 페라이어(6월 6일)와 '세계 최고의 베토벤 스페셜리스트' 루돌프 부흐빈더(9월 24일)가 오케스트라와 함께 베토벤의 역작을 선보인다. 한국의 자랑 소프라노 임선혜와 유럽 최고의 카운터 테너 다미앙 귀용의 만남(6월 12일)도 주목을 받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음악축제이자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등 20여 팀이 대거 출동하는 '월드오케스트라시리즈(10월 7일~12월 1일)'에서는 바르샤바 국립 필하모닉 오케스트라(10월 7일)가 2015 쇼팽 국제 콩쿠르 준우승에 빛나는 샤를 리샤르 아믈랭과 함께 축제의 시작을 장식한다.
뛰어난 연주자들이 단 200여 명의 관객과 깊은 음악세계를 나누는 '인사이트시리즈'에서는 쇼팽 스페셜리스트이자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본선 심사위원을 맡고 있는 크시슈토프 야블론스키가 일주일간 독주회, 앙상블, 오케스트라 협연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무대 위에서 쏟아내는 '원 위크 페스티벌(6월 28일~7월 3일)'이 펼쳐진다.

◆세계 음악창의도시와 교류 강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인 대구가 전 세계의 음악도시들과 직접 교류, 소통하는 '유네스코 위크(9월 첫째주)'에서는 체코의 음악 창의도시 브르노의 브르노 필하모닉 오케스트라(9월 4일) 의 공연이 예정돼 기대를 모은다. 지역의 예술가들과 함께 꾸미는 갈라콘서트로 교류의 장을 성대하게 마무리할 예정이다.
폴란드의 음악 창의도시 카토비체시의 카토비체 폴란드 국립 방송 교향악단 수석객원지휘자 도밍고 힌도얀이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를 진두지휘한다. 솔라시안 유스 오케스트라는 청년 단원 육성 프로젝트로 국내외 프로 오케스트라 입단을 꿈꾸는 100여 명의 청년들이 일주일간의 담금질 끝에 뜨거운 감동의 성장 무대를 선사한다.

◆더 쉽고 가깝게 즐기는 클래식
대구의 예술가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화요일', 청년·신진·중견 예술가를 폭넓게 다뤄 대구의 어제, 오늘, 그리고 미래를 만나볼 수 있는 '대구 아티스트 위크'로 대구의 음악의 결을 더욱 두텁게 한다.
다름에 집중해보는 시간 '디퍼런트시리즈'로는 전 세계 현대음악의 흐름을 한 눈에 보여주는 대구국제현대음악제와 세계적인 작곡가와 지역 현대음악 연주자들이 함께 협업하는 네오클래식이 마련된다. 이밖에도 로비음악회, 문화회식, 로맨틱 스테이지, 키즈클래식, 클래식 탐구생활 등 쉽고 편안한 클래식 공연으로 잠재 관객을 발굴하는 '클래식 오아시스'가 관객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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