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통합신공항을 의성군 비안·군위군 소보 공동후보지에 추진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의성지역 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성군은 특히 민간공항 이전에 따른 물류와 교통, 관광 등 여러 측면에서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신공항이 지역 거점공항 역할을 하게 되면 인적, 물적 교류의 관문 역할을 수행해 유동인구 증가뿐 아니라 공항철도 등 다양한 사회기반시설 등 2~3차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게다가 대구시와 경북도청 신도청 생활권을 동시에 아우르는 한편 구미산업단지의 물류 수요를 함께 충족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또 군인 가족과 장병 등 인구 유입에 따른 대규모 주거단지 조성 외에도 의성에서 생산되는 농·특산품을 군 급식용으로 공급할 수 있다.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 면회 때 주변 식당과 숙박업소 이용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도 빼놓을 수 없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29일 "국방부 의견을 존중한다"며 "그동안 노력해주신 공항 유치위원회와 투표에 적극 참여한 주민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공항 유치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었으나 대구·경북과 의성·군위 상생발전을 위한 과정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국방부 발표에 따르면 의성군 비안·군위군 소보 공동후보지는 낮은 구릉지여서 사업비가 단독후보지인 군위군 우보보다 4천억원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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