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0시 52분 52초쯤 경북 상주시 북쪽 20km, 같은 경북 문경시와의 경계에 가까운 지역에서 규모 3.2의 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21km이다.
이에 상주가 속한 경북 및 바로 서쪽 충북에서는 최대진도3이, 좀 더 넓게 보면 강원·대전·세종·전북·충남에서는 최대진도2가 느껴진 것으로 파악됐다.

진도3은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을 말한다.
진도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그런데 기상청의 설명 범위 밖 경기도 수원과 여주 등에서도 지진을 감지했다는 반응이 온라인에 잇따르고 있다.
또한 상주의 바로 서쪽 충북 청주에서는 특히 '청주 지진'이라는 포탈사이트 실시간 검색어가 떴을 만큼, 지진을 강하게 느낀 주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아울러 상주에서는 지난해 7월 20일 규모 2.0, 하루 뒤인 7월 21일 규모 3.9의 지진이 잇따른 바 있고, 이때를 떠올리는 주민이 많은 상황이다.
기상청은 일부 지역 주민들에게 지진에 따른 낙하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여진에 주의할 것을 부탁했다.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