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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종 코로나' 의심환자신고 3명 추가 발생

의심신고자 3명 관리기간 경과...관리대상자 16명 동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네번째 확진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27일 오후 서울 경복궁을 찾은 관람객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의심환자가 대구에서 또 3명 발생했다. 다만 기존 관리대상자 중 3명이 관리기간 경과로 관리대상 인원은 변하지 않았다.

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기준으로 대구에서 중국 우한, 남경, 의해 등을 포함한 중국에 다녀온 뒤 발열이나 기침 등을 호소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의심환자는 19명으로 전날보다 3명이 늘어났다. 다만 의심환자 중 의심신고자 3명이 관리기간이 지나 관리대상에서 빠지면서 관리 대상자는 16명으로 동일하다.

이번 추가 의심신고자들은 검사결과 음성이거나 폐렴 증세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 18일 중국 시안에 다녀온 뒤 의심 증상을 호소한 A(43) 씨는 영남대 의료원에서 격리 중이다. A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달 22일 남경에 다녀온 B(40) 씨도 의심신고를 했지만 폐렴이 확인되지 않아 자가격리 중이다. C(26) 씨도 27일 의해에 다녀온 뒤 의심 증세를 보여 대구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대구시 관계자는 "최근 중국 방문자 등은 의심환자 검사 기준을 확인 한 뒤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나 관할 보건소에 신고 후 지시를 받아 달라"고 말했다.

※아래는 의심환자 검사 기준

-최근 14일 이내에 후베이성(우한시 포함)을 방문 후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최근 14일 이내에 확진환자와 밀접하게 접촉한 자 중 발열(37.5℃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등)이 나타난 자

-최근 14일 이내에 중국(후베이성 이외 지역)을 방문 후 폐렴이 나타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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