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소속 전찬걸 울진군수 자유한국당 입당원서 제출

전 군수 ‘원할한 군정위해 소속 정당 필요성 느껴’
다음 주 중 입당 결과 발표 예정

전찬걸 울진군수
전찬걸 울진군수

경북 울진군 전찬걸 군수가 자유한국당 입당 원서를 30일 제출했다.

무소속으로 처음 울진군수에 도전한지 약 7년만의 재입당이다.

전 군수는 입당 이유에 대해 "원할한 군정을 위해 소속 정당의 필요성을 느끼고 계속 고심하고 있었다"면서 "자유한국당의 당론이 현재 울진의 상황과 잘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울진지역의 최대 이슈인 원자력발전에 대해 탈원전을 반대하는 자유한국당과 연계하고 현재 중단된 신한울원전 3·4호기 건설재개를 추진하겠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탈원전으로 인한 지역의 경제적 피해를 회복하고 대책을 마련하는데 자유한국당의 힘을 빌리고 싶다는 것이 전 군수의 설명이다.

전 군수는 지난 2006년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경북도의회 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이듬해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당시 한나라당에 입당해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한나라당 후보로 경북도의원 재선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당적을 유지하다 지난 2014년 울진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탈당했으며 2017년 두번째 도전에서 무소속으로 울진군수에 입성했다.

전 군수는 1일 자유한국당 울진군사무소에서 입당 관련 기자회견을 가지고 입당 이유와 향후 비전에 대해 밝힐 계획이다.

전 군수의 입당 결과 여부에 대해서는 경북도당 심사를 거져 다음주 중 판가름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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