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31일 현재 의심 환자, 확진자 접촉자, 중국 우한을 거쳐 입국한 자 등을 포함할 경우 대구는 58명, 경북은 173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하지만 아직까지 검사를 통한 확진자는 없는 상태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난 30일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을 가동하는 대구의료원 등에 격리돼 신종코로나 감염증 검사를 받은 5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같은 날 자진해서 의심 신고한 1명은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는 관리 대상자로 분류됐다.
이들을 포함한 대구지역 의심 환자, 확진자 접촉자, 우한 입국자 등은 31일 오후 3시 기준 모두 5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오후 9시 기준 52명보다 6명 증가한 숫자다.

전체 58명 중 42명은 관리 중에 있고, 16명은 관리가 종료됐다. 관리 중인 사람 중 17명은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고, 2명은 검사 중이다. 나머지 접촉자 중 무증상자와 폐렴 등의 소견이 없는 자, 우한 입국자 가운데 무증상자 등 23명은 검사를 받지 않았다.
경북도의 경우 신종코로나 의심 신고자 13명을 추가로 검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의심 신고자로 자가 격리 중인 17명 가운데 13명의 검체를 채취,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한 것. 결과는 1일 아침에 나온다.
지금까지 경북도내 의심 신고자는 모두 112명이다. 이 가운데 20명은 음성 결과를 받았다. 나머지 75명은 신종코로나 주요 증상과 다른 증세를 보여 검사할 필요가 없는 것으로 분류했다.
이와 별도로 경북도는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10명을 능동감시하고 있으며.,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전수조사대상 51명을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 더불어 이날 방역대책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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