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정봉기 부장판사)가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고유정(37)에 대한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이는 이번 1심 재판 과정 중 선고 전 마지막 재판이다.
앞서 지난달 20일 검찰은 고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다. 지난달 20일 열린 재판은 결심 공판이었는데, 당시 고유정 측이 최후 변론 및 진술을 거부해 오늘 다시 결심 공판이 열렸다.
결심 공판 다음은 선고 공판이다. 선고 공판 날짜는 아직 나오지 않았으나, 최근 법관 인사이동 명령이 24일자로 나온 바 있다.
고유정 재판을 맡고 있는 정봉기 부장판사는 수원지방법원·수원가정법원 안양지원으로 간다.
따라서 24일 전에는 고유정에 대한 1심 재판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이고, 선고 공판 날짜 역시 24일 전으로 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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