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해수부·보훈처 공무원 신규 확진...세종청사서 총 9명 확진

해수부 첫확진, 보훈처 6번째 확진자...감염경로 조사 중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앞줄 오른쪽)이 11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앞줄 오른쪽)이 11일 서울 강동구 중앙보훈병원을 찾아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잇따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공무원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세종청사 공무원 중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9명이다.

12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국가보훈처 소속 40대 여성과 해양수산부 소속 50대 남성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각각 세종시 18번, 19번 확진자이다.

국가보훈처 직원은 부처에서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보훈처는 "어제 오후 10시경 세종시 보건소에서 보훈처 본청 근무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건당국은 이 직원의 감염요인 등 역학조사 중이다.

함께 근무한 직원 20여명은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처했다. 근무처에 대한 방역작업도 실시한다.

어제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 11일 오전 방역관계자들이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어제에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한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 11일 오전 방역관계자들이 소독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해양수산부 공무원은 해수부의 여섯번째 확진자이다.

이 남성은 앞서 확진 사례가 잇따라 발생한 수산정책실 소속은 아니지만 같은 층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 공무원의 감염 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서장 판단으로 필수 인력을 제외하고 전원 자택 대기 중"이라며 "장·차관을 비롯해 실·국장은 출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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