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80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환자 2명이 잇따라 사망했다. 이들 사망자는 모두 기저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6분쯤 칠곡경북대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던 A(84) 씨가 숨졌다. 지난해 9월부터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아온 A씨는 치매와 우울증을 앓아 왔다. 지난달 17일 검사를 받은 뒤 24일 국내 9천176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상주적십자 병원으로 전원조치됐다. 이후 30일부터 칠곡경북대 병원에 또 자리를 옮겨 치료를 받았다. 한사랑요양병원에서는 70여명이 넘는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김천의료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던 B(89)씨도 숨을 거뒀다. B씨는 대실요양병원 입원 환자였던 B씨는 지난 20일 국내 8천743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입원해 치료를 받아왔다. B씨도 고혈압과 천식 등 기저질환을 앓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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