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구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 누적 확진자는 6천768명으로, 전날 0시부터 이날 0시까지 하루 확진자는 7명을 기록했다.
앞서 3일 0시 기준 대구 하루 확진자는 9명으로, 지난 2월 18일 첫 확진자(31번 환자) 발생 이후 45일 만에 한 자릿수까지 꺾였다.
그러나 요양·정신병원 등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4일 0시 기준 하루 확진자는 하루 만에 두 자릿수(27명)로 다시 증가했다.
대구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까지 내려왔지만, 의료기관 집단감염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5일 0시 기준으로도 달성군 제2미주병원 1명(누적 171명), 서구 한사랑요양병원 1명(누적 124명), 동구 파티마병원 1명(누적 34명) 등 의료기관에서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나머지 확진자 4명은 확진자 접촉자 3명, 해외입국자 1명(필리핀) 등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다만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까지 떨어지면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오리무중' 사례가 현저하게 감소했다"며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대구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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