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대구에서 민의를 대변할 국회의원에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 여야의 극한 대치 속에서 양보와 타협이 없었던 20대 국회를 뒤로 하고 진정 국민이 원하는 21대 국회가 되기를 바란다.
태어나 첫 선거를 하게 된 우리 학생들이 학교 현장에서 선거운동의 기본 틀조차 학습하지 못하고 투표를 하게 되었다. 21대 국회에서 이를 보완할 법을 시급히 마련해 학생들이 민주시민으로서의 신성한 권리와 의무를 다하는 데 걸림돌이 되지 않았으면 한다.
정치권의 이념 논쟁이 학교 교육에 투영되거나 인기 영합적 교육 정책과 잦은 정책의 변경으로 교육공동체를 혼란스럽게 하지 않도록 건전한 비판과 견제의 기능을 충실히 해주길 바란다. 글로벌 시대 창의적인 교육이 가능할 수 있도록 모든 학생이 배움의 기회를 갖고 미래의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교육의 본질에 충실한 입법과 정책이 마련되기를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대구시민의 선택이 헛되지 않도록 국가와 지역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주셨으면 한다. 장기간의 길고 긴 방역의 터널을 지나오면서 끝없이 인내해온 시민들과 휴업에 따른 오랜 지루함과 힘듦을 묵묵히 참아내고 있는 학생·학부모들에게 희망을 주고 존경받는 정치인이 되어 대구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을 찾고 또 다른 위기까지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헌신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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