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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이사 밀리면서…지난달 대구 인구, 26년 만에 순유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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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대구 984명 순유입…26년 만에 순유출에서 전환

코로나19로 이사 일정이 밀리면서 지난달 대구 인구가 동월 기준 26년 만에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3월 국내 인구이동'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에서는 3만6천165명이 전입하고 3만5천181명이 전출해 984명이 순유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년 인구가 유출되던 대구에서 인구가 순유입한 것은 3월 기준 1994년 903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지난달 국내 이동자 수는 76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19.4% 늘었다. 매년 3월 기준 2015년 77만1천명을 기록한 이래 가장 많았다.

통계청은 대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통상 이사철인 2월로 예정됐던 일정이 3월로 연기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대구 주택매매가 지난 2월에는 100% 이상 증가했다"며 "2월 말에서 3월 초까지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이사를 미뤘다가 3월 3, 4주차에 이사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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