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에 3번째 농기계임대사업소가 완공됐다. 농촌 인력 고령화와 농번기 일손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영천시는 지난달 28일 고경면 단포리에 동부지역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사업비 38억원이 투입된 동부사업소는 부지 4천265㎡, 연면적 1천9㎡ 규모에 경운기·트랙터 등 20여종 150대의 농기계를 갖추고 고경·임고·자양면 및 동부동 일대 농업인들의 영농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영천시는 농업인들의 농기계 접근성 향상을 통한 농작업 환경 개선과 농가부채 절감 등을 위해 동·서·남·북 4개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건립을 추진해왔다.
2015년 전국 최대 규모로 확장 이전해 100종 655대의 농기계를 갖춘 청통사업소(서부권)와 지난해 12종 23대 규모로 개소한 대창사업소(남부권)를 건립했고, 이번 고경사업소(동부권)에 이어 내년에는 화북사업소(북부권)를 완공할 계획이다.
영천시 관계자는 "농기계임대사업소 확충과 함께 오는 7월까지 농기계 임대료 50%를 인하하는 등 농업인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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