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 대다수가 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4일 역학조사팀을 대구에 급파해 이들 확진자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지역사회 감염이 가장 심각했던 대구에 당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환자 집단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4일 브리핑에서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전국적으로 8명이며, 이 가운데 대구가 4명, 경기 2명, 서울 1명, 경북 1명"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들 상당수는 증상이 없거나, 있더라도 주요 집단 감염지를 방문하거나 확진 환자와 접촉하는 등 코로나19 감염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정부와 방역당국은 대구에 방역관 1명을 포함한 4명의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을 급파해 이들의 감염 경로 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대구경북 일대에서 현장 조사 및 환자 면담을 통해 확진자 접촉 여부와 감염 장소 등을 파악하게 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에 퍼진 코로나19 유행 흐름을 어느 정도까지 파악할 수 있느냐가 향후 재유행 방지의 관건이 될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대구에서 감염경로 미파악자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 방역당국이 아직 파악하지 못한 환자 집단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라며 "지역 의견을 참고하면서 취약 위험집단이나 시설 등에 대해 추가로 필요한 조치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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