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3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코로나19 방역 등 국제 업무에서 협력하자고 제안했다고 4일 인민일보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미국이 G7을 확대하며 중국을 포위하려는 상황에서 중국과 독일이 유엔과 주요 20개국(G20) 등 국제 협력 분야에서 뜻을 함께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 공세를 견제했다.
시 주석은 특히 독일이 유럽연합(EU) 의장국이라는 점을 거론하면서 중-EU 관계 발전을 위한 독일의 공헌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중국은 독일과 EU와의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기를 원한다"면서 "이런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중독 양국관계와 중국과 EU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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