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깨끗한 수돗물을 가정집까지 공급하고자 상수도관 전체를 3년마다 정기적으로 세척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대구의 전체 상수도관은 6천176㎞로, 이를 구역별로 나눠 해마다 2천㎞씩 세척한다. 3년마다 관로 청소가 이뤄지는 셈이다.
이을 위해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3~5월 내시경 카메라로 상수도관 일부를 점검했다. 관의 종류와 설치 연도별로 녹이나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했다. 특히 이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의 경우 질소와 산소세척 등의 공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세척할 예정이다.
질소세척은 지역에서 처음 시도하는 것으로, 고압의 질소를 관에 넣어 마찰력으로 이물질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지난달 20일 달서구 성당동 대성사 부근에서 시범 세척을 했다.
이승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지금까지는 민원 발생지역을 중심으로 물의 압력을 높여 이물질을 빼내는 작업을 해왔지만 앞으로는 구역별로 정기적으로 관을 청소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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