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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한 경북 5개 대학에서 시작한 등록금 반환을 위한 8일간의 200Km 국토 종주에 참가한 학생들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2일 코로나19 사태로 침해당한 학습권 등을 등록금 일부 반환으로 보상하라며 교육부를 향해 도보 행진에 나섰다. 경북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제공
대구가톨릭대를 비롯한 경북 5개 대학에서 시작한 등록금 반환을 위한 8일간의 200Km 국토 종주에 참가한 학생들이 10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앞에 도착해 기자회견을 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학생들은 지난 2일 코로나19 사태로 침해당한 학습권 등을 등록금 일부 반환으로 보상하라며 교육부를 향해 도보 행진에 나섰다. 경북 5개 대학 총학생회장단 제공

코로나19로 1학기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대학가에서 학생들의 등록금 반환 요구가 거세지는 가운데 학생들이 쓴 혈서(血書)까지 등장했다.

17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한양대 '에브리타임'에서는 '등록금 반환 대신 혈서가 필요하다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등록금 반환' '대면시험 반대' 등 문구를 자신의 피로 쓴 사진을 올리며 "지금이라도 학교는 각성하고 대안을 세워라. 무책임, 무소통 반성하고 책임져라"라고 주장했다. 지난 5일 한양대 신본관에서 대학 총장 면담을 요구하며 농성하던 한 학생에게 학교 관계자가 '학생들 혈서라도 받아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사실이 알려졌다.

같은 날 연세대 커뮤니티엔 '연세대 10만원'이라고 쓴 혈서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다. 전날 연세대 사회과학대 학생회가 "한 보직 교수가 '학교의 주인이 되려면 돈을 내야 하는데 등록금을 깎아 달라 하면 되나. 학생들이 10만원씩 더 내자는 말은 왜 못 하냐'고 말했다"고 밝혔는데, 해당 교수를 규탄하는 맥락이다.

하지만 교육부는 대학 등록금 반환 방식에 대해 학생에게 직접 현금 지원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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