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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7월 1일 개장

공사기간 10년 동안 사업비 1천223억원 투입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 있는 해룡물놀이장 모습.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 삼국유사테마파크에 있는 해룡물놀이장 모습. 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은 삼국유사를 테마로 한 복합 문화공간 '삼국유사테마파크'(의흥면 이지리 일대)를 내달 1일 개장한다.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경북 3대 문화권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으며 공사기간 10년 동안 사업비 1천223억원이 투입됐다.

삼국유사테마파크는 가온누리관(전시관), 이야기학교·숲속학교(교육·연구시설), 해룡물놀이장·해룡슬라이드(놀이시설)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하다. 또 삼국유사 속 설화를 구현해 놓은 조형물도 곳곳에 배치,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17m 높이의 신화목, 신라 지철로왕의 사자상, 나라의 모든 근심과 걱정을 해결해준다는 전설의 피리 만파식적 등이다.

체류형 관광지의 필수 조건인 숙박시설 20동도 보유하고 있다. 숙박시설은 영웅 탄생을 연상시키는 알 모양의 돔 하우스형으로 지어졌다. 삼국유사에 나오는 영웅들과 나라 이름을 붙여 이용객들이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용담지, 아침향기원 등 산책코스를 비롯해 식사를 할 수 있는 풍류정, 각종 상점 등 편의시설을 마련했다.

김영만 군위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지친 국민들이 삼국유사테마파크에서 힐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관람객들에게 사랑받는 테마파크로 거듭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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