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행정통합·신공항 등 문제가 지역사회 화두로 떠오른 후 대구경북이 함께 하는 상생 행사가 경북 구미에서 처음 열렸다. 다만, 대구시장과 경북도지사는 참석하지 않았다.
26일 구미센츄리호텔에서 대구시·경북도·대구상의·경북상의 공동 주최로 열린 '대구경북 상생 심포지엄'에는 대구경북의 각계각층 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러나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불참했다. 이에 계획된 축사 순서는 생략됐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 행사는 2개월여 전 부터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정문 경북상공회의소협의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구경북은 경제 위기이고 현안이 너무 많다. 이번 상생 행사가 대구경북 행정통합·신공항 등 현안 해결로 상생 경제권의 활력을 찾고, 포스트 코로나19 해법을 찾는 계기가 됐음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하 대구상공회의소 회장은 "대구경북은 한 뿌리이다. 행정통합 등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협력해 국가와 지역발전에 기여했음 한다"고 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경북은 행정통합·신공항·취수원 등 현안들이 너무 많다. 40여 년 전 대구가 경북에서 분리됐지만 이제 힘을 합쳐야 한다. 일방적, 계획성 없는 추진이 아닌 경제·문화 등을 고루 아우르는 상생 방안이 나왔음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은 나중규 대구경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대구경북 상생협력 선도과제 발굴'이란 주제 발표에 이어 서정해 경북대 경영학부 교수의 사회 속에 패널토론으로 진행됐다.
패널 토론자는 최운백 대구시 경제국장, 김호진 경북도 일자리경제실장, 조정일 대구테크노파크 산업정책실장, 김상곤 경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 최철영 대구경북학회장, 조만현 동우씨엠㈜ 회장, 임창빈 ㈜원익큐엔씨 대표이사 등이 참여했다.
나중규 연구위원은 대구경북의 협력 과제로 ▷포스트 코로나19 경제산업 회생 방안 ▷대구경북형 일자리 모델 구축 ▷인구 감소 해결안 등을, 반드시 해야 할 선결 과제로 ▷대구경북 공항 경제권 구축 ▷대구경북 행정통합 기본 구상 마련 등을 각각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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