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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드 신간서 '트럼프-김정은 친서' 25통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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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게이트 특종기자' 신간 '격노' 내달 15일 출간
"김정은, 친서서 트럼프와 관계 '판타지 영화' 묘사"

1973년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 보도로 유명한 언론인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을 주제로 집필한 '격노'(Rage)가 다음 달 15일 출간된다고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 책을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적으로 주고받은 친서 25통의 내용이 공개된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제1, 2차 북미정상회담을 전후로 친서를 주고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진 적이 없다. 아마존에 올라온 책 소개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로의 관계를 '판타지 영화'로 묘사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년간 재직하며 구축해온 스타일이 2020년 위기에 대응하는 방식에 어떻게 뿌리내렸는지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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