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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김원웅, 5공 부역자가 文정권에 몸부림…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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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김원웅 광복회장에 대해 "소위 5공 부역자 출신이 자신의 출신을 숨기기 위해 카멜레온 행각으로 문 정권에 빌붙어 연명해 보려고 몸부림치는 모습이 참 딱하게 보인다"고 일침했다. 김 회장은 제5공화국인 전두환 정부 시절 민정당 관료로 일했었다.

홍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좌파 진영에서 가장 배격하는 인물은 친일보다 그들이 말하는 소위 5공 부역자들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김 회장은 광복절 기념사에서 보수세력을 '친일 반민족 세력'으로 규정해 진영 논리를 재점화한 바 있다. 야권에서는 김 회장에 대해 '철새 정치인'이라는 비판이 나왔었다. 김 회장은 박정희 정부 시절엔 공화당, 전두환 정부 땐 민정당 등으로 옮겨 요직에서 일했고, 이후 탈당해 노태우 정부 시절 민주당 후보로 14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4년 뒤 낙선하자 김대중 정부 시절 한나라당으로 옮겨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본인은 생계형이라며 "친일 청산도 원죄가 있기 때문에 외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또 김 회장은 안익태 선생에 대해 "친일했다", "애국가를 표절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에 홍 의원은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선생을 친일분자라고 주장하면서 애국가를 바꾸자고 하는 자칭 광복회장을 보면서 참 어이없는 사람이 광복회장이 되니 나라가 이젠 산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애국가에 무슨 친일 요소가 있고, 가사 어느 부분에 친일 요소가 있는지 되물어 보고 싶다"며 "지금 대한민국을 열광케 하고 있는 트로트 열풍도 원류가 엔카라고 금지해야 한다고 왜 주장하지는 않습니까?"라고 했다.

그는 "예술에도 잘못된 역사 인식을 주입하는 자칭 광복회장을 보면서 이젠 광복회도 그 사람으로 인해서 이상한 단체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기우마저 드는 광복 75주년"이라며 "깜도 안 되는 집단들이 나라를 통째로 허물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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