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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람 "갈치 좋아"…이마트 월배점, 매출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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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경산점 6·대구 성서점 7위…수산물 매출 축산물 앞질러
“수산물 구입처 부족한 탓, 대구만의 특이한 현상”

이마트 대구 만촌점 수산물 코너. 이마트 제공
이마트 대구 만촌점 수산물 코너. 이마트 제공

'이마트 월배 갈치 매출, 전국 이마트 점포 중 1등!'

대구시민은 대형마트에서 고기보다 생선을 더 많이 구매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마트가 15일 대구지역 7개 이마트 점포 매출을 분석·발표한 데 따르면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수산물과 축산물의 매출 비중은 51대 49로 집계됐다. 전국 140개 이마트 점포 평균(44대 56)보다 대구의 수산물 매출 비중이 7%가량 더 높았다.

지난 2018~2019년 2년간 수산물, 축산물 매출 비중도 52대 48로 나타나(전국 46대 54) 대구의 수산물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다.

이마트에 따르면 대구지역 대형마트의 수산물 매출 비중이 유독 높은 이유는 내륙 특성상 대형 수산시장이나 회센터 등 수산물 구입처가 상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죽도시장 등 수산물 구입처가 풍부한 경북 포항 이마트 2개 점포는 수산물, 축산물 매출 비중이 43대 57로 대구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대구시민이 가장 사랑하는 생선은 갈치였다.

이마트 월배점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전국 이마트 매장 중 압도적인 갈치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고, 경산점과 성서점도 각각 6, 7위를 차지할 만큼 대구의 갈치 사랑이 돋보였다.

갈치는 국내산 대자 기준 2마리에 1만원이 넘는 높은 단가로 대구지역 수산물 매출액을 높이는 주 요인으로 지목됐다.

이마트 관계자는 "수산물 매출이 축산물 매출보다 높은 것은 대구에서만 보이는 특이한 현상"이라며 "대구는 갈치를 비롯해 제수문화 영향으로 문어 매출도 높다. 단가 높은 수산물의 인기로 육류보다 매출이 높은 듯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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