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다음달 전문가 자문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대구공군비행장(K2) 종전부지 개발구상을 본격화한다. 도시계획과 건축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해 개발 방향과 향후 계획 등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다음달 중에 K2 종전부지 개발구상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자문위원회(자문위)를 구성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9일 전문가 자문 시행계획을 세우고, 분야별 전문가 명단을 작성하고 있다. 자문위는 15명 규모로 꾸려지고, 도시계획과 도시 재생, 건축, 조경 등 관련 분야를 총망라할 예정이다.
이번 자문위를 시작으로 이르면 올해 안에 개발구상 아이디어 공모를 진행하고, 별도의 전문가 워킹그룹도 만들어 2022년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1월에 '종전부지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발주해 2022년 말에 마무리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자문위는 종전부지 개발 초기 구상에서부터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때까지 시와 수시로 의견을 교환하면서 전문 분야에 대한 자문을 할 것"이라며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 데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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