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총력전에 나서기로 했다. 감염병전문병원 설립 등 미반영사업을 다시 살리고, 신공항 연결도로망 건설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에도 함께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대구시는 23일 지역의 국민의힘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해 사상 처음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곽상도 대구시당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지역구 의원 전원과 비례대표의원 등 모두 14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선 미반영사업인 '대경권 감염병전문병원 추가 설립'과 사업추진이 미진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 등에 대해 위원별 상임위와 예결위에서 국비를 반영하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신공항 연결도로망 건설과 후적지 개발'과 '2차 공공기관 이전' 등도 함께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 ▷차세대 전기모터 상용화 기술개발 및 보급확산 ▷초실감 한국형 가상 휴먼 디지털 융합 의료사업 등에 대해서도 국회 차원에서 대응하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내년도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시 재정 마련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지만, '국비확보 TF'를 구성하는 등 국회 국비 심의과정에서 지역 정치권과 협력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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