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3조3천496억원 규모의 '2021년 예산안'을 편성했다. 이번 예산안은 대구시의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다음달 15일 최종 확정된다.
예산안에 따르면 세입 예산은 전년(3조4천212억원)보다 2.1%포인트(716억원) 감소했다. 세수 여건 악화로 보통교부금이 줄어든 데다 고교 무상교육으로 수업료 수업도 없어진 탓이다.
세출 예산에선 전체 예산의 64%를 차지하는 교직원 인건비가 325억원(1.5%p), 교육복지비 및 교육사업비가 486억원(7.7%p)이 각각 늘었다. 반면 교육시설비와 교육행정경비 등은 사업 시기를 조정하거나 감축해 반영됐다.
특히 현재 고2, 3에서 내년 전 학년으로 고교 무상교육이 확대됨에 따라 약 317억원이 관련 사업에 투입된다. 또 고1, 2를 더해 내년 초·중·고교 전 학년으로 무상급식을 확대하는 데 약 337억원, 중1에 무상 교복을 지원하는 데 약 61억원이 들어간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4차 산업시대, 교육의 새로운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주체의 의견에 귀를 기울일 것"이라며 "모든 학생들이 잠재력을 꽃 피우는 대구교육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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