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기사들이 가이드하고 문화해설하는 포항 관광택시 타보세요."
경북 포항시는 택시 기사 10명을 선발해 포항 주요 관광지를 안내하는 관광택시 운행을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관광택시는 포항공항의 진에어 취항을 기념하고, 코로나19로 국내 관광객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출범했다. 택시 기사들은 포항시 등의 추천코스를 운행하며 관광지 설화와 역사적 의의, 맛집 등을 소개한다.
관광택시는 포항시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요금은 기본 3시간 6만원, 5시간 9만원, 추가요금은 시간당 2만원이다. 추천코스 외에도 관광객이 자유롭게 관광지를 선택해 여행코스를 만들 수도 있다.
포항시는 지난 9월 관광택시 기사를 공개 모집해 10명을 최종 선발하고, 친절 및 문화관광 해설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오어사, 보경사,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 호미곶 등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관광지는 두 차례에 걸쳐 현장교육도 펼쳤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SNS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관광택시가 활성화돼 공항이나 KTX를 이용하는 소규모 개별 관광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포항을 관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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