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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식당서 폭행 시비, 김형동 국회의원에 불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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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과 한국노총, 각각 성명 발표하며 진실 공방
김 국회의원 측 "일찍 일어나 다툼이 있었는지도 몰라"

지난 5일 경북 안동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대구지부 식사 자리에 참석한 김형동 국회의원(양복 입은 사람)의 모습. 김 의원 측은 다음 행사를 위해 현장에서 금방 일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지난 5일 경북 안동 한 식당에서 열린 한국노총 대구지부 식사 자리에 참석한 김형동 국회의원(양복 입은 사람)의 모습. 김 의원 측은 다음 행사를 위해 현장에서 금방 일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제공

경북 안동 한 식당에서 발생한 폭행 시비가 비슷한 시각 같은 식당에 있었던 국회의원의 책임론으로 번지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

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구본부 회원 60여 명은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쯤 안동시 용상동 한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했다. 하지만 손님 A씨가 이 모습을 촬영하자 한국노총 측이 제지하면서 다툼으로 번졌다.

당시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사건으로 접수돼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목격자와 CCTV 등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 측은 "폭행이 일어났다는 시간에는 이미 다음 행사를 위해 자리를 떠났다. 폭행사건이 있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 측은 지난 16일 김 의원을 폭행 방조와 국회의원 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김 의원 측 해명에도 파장은 확산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스스로 사건에 대한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사법당국의 엄정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노총 대구본부는 16일 "일부 언론이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켰다"는 내용의 반박 성명을 내놓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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