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21학년도 수학능력시험 당일, 긴급 상황을 대비해 비상대책반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수험생 이송대책에 총력을 기울인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구시교육청, 대구시 등과 핫라인을 구축하고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시험장 발 감염 확산 차단과 이송대책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 확진자와 자가격리자 수험생들의 이송을 지원하기 위해서 코로나19 전담 구급대 20개 대를 투입한다.
자가격리 중인 수험생은 자가용 차로 이동하는 게 원칙이지만, 불가할 경우 이송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질병, 신체장애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수험생에 대한 이송도 지원한다.
수능 시험장 화재 등 사고 발생에 대비해 긴급대응태세도 유지한다. 이를 위해 ▷출동로 확보 ▷도상훈련 ▷시험장 주변 기동순찰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대구소방은 지난 달 대구시내 수능 시험장 50곳을 대상으로 소방시설 사용가능 여부, 관계자 초기대응요령 교육 등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시험 당일 전·후 응시생 안전 확보를 위해 PC방,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의 소방법 위반행위도 집중저으로 단속할 계획이다.
김영석 대구소방안전본부 현장대응과장은 "이번 수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치러지는 만큼 감염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시험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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