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욱 동양대 교수가 3일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를 검찰에 형사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명예훼손과 모욕,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이다. 고소는 서울서부지검에 접수됐다.
장경욱 교수는 이날 오후 자신의 SNS에서 진중권 전 교수를 두고 "2019년 11월 17일부터 2020년 2월 17일까지 3개월에 걸쳐 페이스북과 유튜브 등에서 자신(장경욱 교수)을 표창장 사건의 허위폭로자로 명명했다. 잘못된 추정에 기초한 허위 내용으로 저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허위로 폭로했다' '사기를 쳤다' '거짓말을 했다' '재임용에 탈락할까봐 총장을 몰아내려고 했다' '그럴 시간 있으면 논문이나 쓰라' 등 사실과 맞지 않은 모욕적 언사를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번 해명이 이뤄졌음에도 반복적으로 (혐의를)지속했고, 오류가 확인된 부분에 대한 사과도 이뤄지지 않아 고소에 이르게 됐다고 덧붙였다.
장경욱 교수는 진중권 전 교수에게 민사소송도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진중권, 장경욱, 그리고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등 3인은 동양대 교양학부에 소속됐거나 현직 교수로 있다. 동양대는 경북 영주시에 위치해 있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1.2%, 2주째 하락세…민주당도 동반 하락
"울릉도 2박3일 100만원, 이돈이면 중국 3번 가"…관광객 분노 후기
경찰, 오늘 이진숙 3차 소환…李측 "실질조사 없으면 고발"
장동혁, '아파트 4채' 비판에 "전부 8억5천…李 아파트와 바꾸자"
한동훈 "지방선거 출마 안한다…민심 경청해야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