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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땅 3천647만㎡ 외인 소유…전국 3번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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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집계, 금액으론 1조7천억원…미국인·중국인 순

2020년 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 국토교통부 제공.
2020년 상반기 외국인 보유 토지. 국토교통부 제공.

경북도 토지의 3천647만㎡을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어 전국 시도 중 세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상반기 기준 외국인이 보유한 국내 토지는 지난해 말 대비 1.2%(294만㎡) 증가한 251.6㎢로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소유 토지는 전 국토 면적(10만401㎢)의 0.25% 수준이다. 공시지가로는 31조2천14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4% 증가했다.

외국인이 소유한 경북 토지는 지난해 말보다 0.3%인 12만1천㎡이 줄었다. 전체 금액은 40억이 감소한 1조7천578억원으로 조사됐다.

대구시의 외국인 보유 토지는 153만㎡이고, 금액으로는 4천184억원이었다. 6개월 전 보다 각각 0.2%, 0.7%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4천513만㎡로 전체의 17.9%를 차지했고, 뒤이어 전남(3천872만㎡·15.4%), 경북(14.5%) 순이었다. 제주는 2천191만㎡(8.7%)였다.

임야·농지 등이 66.1%인 1억6천632만㎡(66.1%)로 가장 많고, 공장용 5천882만㎡(23.4%), 레저용 1천190만㎡(4.7%), 주거용 1천54만㎡(4.2%), 상업용 402만㎡(1.6%) 순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인 소유 토지가 1.4% 증가한 1억3천161만㎡로 외국인 전체 보유 면적의 절반(52.3%)을 넘었다. 이어 중국 7.9%, 일본 7.3%, 유럽 7.2% 등이었다.

외국인 소유 토지는 2014년과 2015년에 각각 6.0%, 9.6% 급증했지만 2016년부터 증가율이 크게 둔화했다. 올 상반기엔 한국인의 외국인 자녀 등에 대한 상속이나 증여가 늘면서 보유 토지가 다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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