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미국사무소와 주뉴욕 총영사관 주최로 2일 뉴욕에서 미국 신정부의 핵심 정책기조인 그린뉴딜을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대구시 파견 안중곤 국장이 기획했으며, 서울·부산·대구 등 43개 자치단체 200여 명이 함께했다.
미국 그린뉴딜 정책전문가인 조지아대 칼빈슨연구소 사나 존스 교수, 보스톤 컨설팅그룹(BCG)의 알렉스 디워 선임매니저, 미국 도시 연맹 쿠퍼 마틴 연구부장이 정책의 성립 과정과 현재, 그리고 향후 전망까지 발표했다.
이들 3인은 연방정부와 주정부의 협력은 물론 산업계, 시민사회와의 대화와 논의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으며, 한미 양국의 사례 공유 및 연구의 필요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사나 존스 교수는 "그린뉴딜은 결의안 형태로 지난해 미 연방 하원을 통과했지만 법률이 아니라서 어떠한 형태의 강제성도 없으며 장기적 계획과 선언적 의미가 강하다"며 "21세기 친환경 사회로의 거대한 전환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안중곤 미국사무소장은 "미국의 새로운 정부는 기후 변화 분야에 있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으로 예상돼,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원삼 뉴욕총영사는 모두 발언을 통해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과 그린이라는 두 축을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적 국가발전 계획"이라며 "범국가적 차원의 사회 전환 계획이라는 점에서 미국의 그린뉴딜과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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