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서핑의 메카 포항에서 국가대표 선발전 열려

전국 3대 서핑 명소 포항시 북구 흥행읍 용한리 해변서 사흘간
남자 롱보드 김동균,·숏보드 설재웅, 여자 롱보드 문연지·숏보드 임수정 우승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서 열린 서핑 국가대표선발전 여자 숏보드 우승자 임수정 선수의 서핑 모습. 포항시 제공
12월 3일부터 5일까지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서 열린 서핑 국가대표선발전 여자 숏보드 우승자 임수정 선수의 서핑 모습. 포항시 제공

전국 3대 서핑 명소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서 포항 메이어스컵 2021 서핑 국가대표선발전이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열렸다. 용한리 서퍼비치는 서퍼들 사이에는 최고의 자연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손꼽힌다.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포항 메이어스컵 서핑 챔피언십과 연계하여 내년 국제대회에 출전할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경기도 함께 개최하여 더욱 의미 있는 서핑대회로 자리잡았다.

포항시에 따르면 남자 롱보드 김동균, 숏보드 설재웅 선수가 우승했고 여자 롱보드 문연지, 숏보드 임수정 선수가 우승했다.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는 2021년 4월 중국 산야아시안비치 경기와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있는 2021년 엘살바도르 월드서핑게임에 출전할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출입구 소독기 설치, 손목밴드 착용, 명부 작성 등 정부의 방역관리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여 진행하였으며, 무관중 경기진행을 통해 당일 출전 선수 및 대회 관계자들만 입장토록 하는 등 안전한 경기 진행을 위해 방역에도 힘썼다.

포항시 조철호 해양산업과장은 "이번 서핑 국가대표 선발전을 통해 해양스포츠 도시로서 포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서핑이 내년 국제대회 정식종목으로 인정됨으로써 잠재규모가 상당한 해양레저스포츠의 중심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내년에도 전국 단위 서핑대회 개최, 용한서퍼비치 조성, 서핑 공공스포츠클럽 운영 등 서핑종목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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