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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쏟아진 구미 교회 3곳 일시 폐쇄…市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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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전병용 기자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전병용 기자

경북 구미에 최근 교회발(發)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지면서 구미시가 확진자가 다수 나온 교회들에 대해 시설 일시 폐쇄 및 집회 금지 명령을 발동했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30일 현재 송정교회에서 57명, 샘솟는교회와 웅곡교회에서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교회발 감염으로 마을 주민 일부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 교회 조사 과정에서 구미보건소 역학조사 팀원 2명과 구미시청 직원 2명 등 조사 인력 4명이 확진자로 판명이 놨다. 구미보건소 직원 18명은 자가격리 중이다.

이처럼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장세용 구미시장은 28일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한 데 이어 해당 교회들에 대해 일시 폐쇄 등 '초강수'를 뒀다.

하지만 종교시설의 대면 예배를 자제해달라는 수차례 당부에도 불구하고 일부 시설이 이를 잘 지키지 않아 구미시가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보건소 관계자는 "종교단체는 정부지침에 따라 비대면 예배를 지켜야 한다. 시에서는 지도·단속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며 "방역을 방해하거나 정부 지침을 따르지 않는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했다.

장세용 시장은 "확진자의 거주지와 동선 등에 대해서는 사생활 침해, 경제적 피해를 최대한 줄이고자 질병관리청의 지침에 따라 정보공개를 하고 있다"며 "의심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신속한 진단검사와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했다.

한편 30일 현재 구미에서는 누적 확진자가 234명이며, 이달 들어서 이날까지 13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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