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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출 전망은? 경북 구미 수출업체 40% 수출 악화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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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장기화로 글로벌 수요 위축, 환율 변동폭 심화 등 때문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상공회의소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의 수출업체 40.4%가 올해 수출 전망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 환율 변동폭 심화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구미상공회의소(회장 조정문)가 최근 구미지역 수출업체 57곳을 대상으로 '2021년 구미산단 수출 전망 및 경영계획 수립 환율을 조사한 결과 40.4%가 수출이 악화될 것으로, 33.4%는 호전될 것이라고 답했다. 26.2%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출 실적 악화 이유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글로벌 수요 위축(53.8%)이 가장 컸으며, 이어 환율 변동폭 심화(15.4%), 유가·원자재 상승으로 인한 생산단가 증가(11.5%), 후발국의 기술추격 심화(7.7%), 통상분쟁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3.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 업종은 반도체 산업의 호황에 힘입어 35.7%가 호전될 것으로, 21.4%는 악화, 42.9%는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기계‧장비 업종은 55.6%가 악화될 것으로, 호전 전망은 11.1%에 불과했다. 또 화학·섬유업종은 46.7%가 악화를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구미 수출업체의 올해 경영계획 수립 환율은 달러당 1천125원, 손익분기점 환율은 1천108원으로 각각 수립했다.

지난 4일 기준 환율은 1천82원으로 손익분기점 밑으로 떨어져 이미 수출 전선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이다.

하지만 수출대금 미회수 위험 해소를 위해 환변동보험에 가입한 업체는 31.5%에 불과하고, 나머지 68.5%는 미가입 상태이다.

한편 지난해 구미의 수출 실적은 코로나19 사태에도 선전해 2019년에 비해 6% 증가한 247억달러(잠정)를 기록할 전망이다.

김달호 구미상의 부국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원·달러 환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해 수출 경쟁력이 크게 약화돼 정부 차원의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구미시도 수출업체에 대한 수출보험료 지원액을 대폭 증액해 수출보험, 환변동보험 등에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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