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는 기업 하는 사람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곳입니다. 조건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고, 진입 후 안정적 성장 발판도 잘 마련돼 있습니다. 동심기업도 그 매력 때문에 성주에 둥지를 틀었고, 이만큼 성장했습니다."
경북 성주군 성주1일반산단에 자리 잡은 동심기업은 자동차 헤드램프 하우징과 각종 내장재 등 플라스틱 사출·조립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이다. 2000년 선남면 소학리에서 사업을 시작해 2020년 현재의 자리로 확장했고, 성주군 내에 3곳의 사업장이 있다.
정인호 대표는 "2008년 현대자동차 SQ 품질 인증을 획득한 이후 약 18년간 현대차 협력사로 거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 임직원은 140여명, 지난해 매출은 약 250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300억원대 매출 달성이 목표"라고 소개했다.
정 대표는 대구 수성구 토박이다. 그곳서 초중고를 졸업했고, 대학에서는 경영학을 전공했다. 사업장이 있는 성주와는 아무런 연고가 없다. 수성구가 고향이면 경산이나 청도 쪽으로 눈길을 주는 것이 통상적인 것에 비춰 이례적이다.
그는 "사업을 시작할 당시 성주가 내 여건에 가장 적합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용지 가격, 대구 구미 칠곡 등 연관 산업군과의 접근성, 행정적 인센티브 등이 장점이었다. 당시 성주를 선택한 것은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며 "성주일반산단으로 확장은 기업친화적 성주군정이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했다.
정 대표는 성주일반산단은 도로 기반시설 행정 지원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고, 무엇보다 초기 진입 장벽이 낮은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대구 성서산업단지와 비교해 이동 시간은 10~15분 차이일 뿐인데, 토지 가격은 훨씬 저렴해 비슷한 입지 조건에서 투자비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어 가성비가 매우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인력 수급 문제는 과제로 꼽았다. 특히 청년층의 제조업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외국인 근로자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 그는 "지역 대학과 연계한 취업박람회나 산학협력이 활성화된다면 기업에도, 지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농업 분야처럼 제조업에도 보다 유연한 인력 제도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자동차 산업 환경이 쉽지 않지만, 거래처 다변화와 생산 효율 개선 등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자치단체 지원도 큰 보탬이 된다"면서 "최근에는 정부 연구개발 과제에 참여하며 AI 기반 생산자동화 설비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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