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정책의 효과를 강조하며 "미국 경제를 되살렸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기고문을 실어 "지난해 4월 거의 모든 외국에 역사적인 관세를 부과했을 당시 비평가들은 세계 경제 붕괴를 예견했지만 현실은 정반대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히려 그 정책은 미국 경제에 기적을 가져왔고 우리는 세계 역사상 가장 위대한 경제를 빠르게 구축하고 있으며, 다른 나라들도 잘 성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지난 한 해의 결과와 매일 발표되는 놀라운 경제 지표들을 고려해 볼 때, 월스트리트 저널의 관세 회의론자들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빨간 모자 중 하나인 '트럼프는 모든 것에 대해 옳았다!'라고 쓰인 모자를 써볼 때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트럼프는 기고문에서 "수출에 크게 의존하는 많은 국가들은 과잉 생산으로 인한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관세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며 "미국의 외국산 제품에 대한 평균 관세율은 5배 이상 인상되었지만 인플레이션은 급격히 하락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1년 전만 해도 '죽은 나라'였던 미국이 이제는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나라'가 되었다"며 관세가 미국 경제를 오히려 성장시켰다고 자평했다.
특히 관세 정책의 효과로 한국을 첫 번째 예로 들었다. 그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조선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 1천500억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며 "이는 미국 제조업과 국가 안보를 동시에 강화하는 조치"라고 평가했다. 이외에도 일본의 알래스카 가스관 프로젝트 참여, EU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 약속 등을 성과로 언급했다.
아울러 관세 정책이 외교·안보에도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 일본 등과의 무역 협정을 통해 군사 동맹을 경제·안보 영역으로 확장했다"며 "나는 8건의 격렬한 전쟁을 종식시켰고 관세는 그 공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며 인도-파키스탄 분쟁 완화에도 기여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는 "관세는 과거에도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었고, 지금도 미국을 더 강하고 안전하며 부유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관세 비판론자들은 이제 현실을 인정해야 한다"고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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