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 제명' 후폭풍 속 장동혁의 승부수… 쇄신·인재영입으로 '정면 돌파' 나선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설 연휴 전 당명 개정 및 인재영입위원장 발표 작업 줄줄이 예정
'제명' 한동훈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 등 여론전으로 가닥 잡은 듯
고가 티켓 판매에 민주당도 "동료시민이 유료고객이었나" 비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지난달 29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쇄신책과 인재영입을 통해 한동훈 전 대표 제명 과정에서 번져간 당 내홍을 돌파해 나갈 전망이다. '당원 게시판 사태' 끝에 당에서 축출된 한 전 대표는 장외여론전으로 대응 방향을 잡은 듯 하지만, 토크콘서트 '티켓 장사' 논란으로 금세 비판에 휩싸였다.

장 대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달 29일 한 전 대표 제명을 사실상 이끌어내며 정치적 전환점을 맞았다. 장 대표 스스로 국회 본회의 24시간 필리버스터, 8일간의 단식 등으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정치적 동력을 만들어 왔다.

한 전 대표 제명에 친한계가 공개적으로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 사퇴를 요구하고 있고, 초·재선 의원 주축 소장파 모임 '대안과 미래'도 원내지도부에 의원총회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는 등 반발이 이어지는 상황에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는 정면돌파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오는 4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통해 자신의 정견을 밝히는 한편 설 연휴까지 당 쇄신안을 지속적으로 내놓으며 돌파구를 찾을 전망이다.

특히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인재영입위원장 발표,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새 당명과 정강·정책 공개 등이 민심의 향배를 크게 움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 일정은 모두 향후 '장동혁호'의 항로를 알려주는 결정적 단서가 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국민의힘은 인재영입 위원장 인선도 2월 첫 주에, 당명 개정 작업을 오는 설 연휴 전까지 마무리하는 게 목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5일부터는 제주 4·3 평화공원을 참배 호남을 방문하는 등 여당 우세지역을 공략하는 일정도 이어간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장 대표가 이달 중순 설 연휴를 앞두고 쉽지 않은 지형에서 당과 자신에 대한 민심 회복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에서 주목하는 건 최근 정기 당무감사를 비롯해 광역·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 결과다. 장 대표의 마지막 '정지작업' 역시 임박했다는 분석 속에 관련 자료가 공천관리위원회로 넘어가고 만약 친한계 원외 당협위원장들이 대거 교체될 경우 당 내홍이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장 대표와 대척점에 선 한 전 대표는 자신의 지지자들이 여의도에서 벌인 집회 영상을 공유하며 격려하는 한편, 오는 8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토크 콘서트를 여는 등 장외여론전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콘서트는 열리기도 전에 '정치 비즈니스' 논란에 휩싸였다. 가격이 다른 차등 좌석제에 사실상 수익활동을 하는 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는 것.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1일 "대한민국 정치사에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기괴하고 해괴망측한 '유료 등급제 정치'가 등장했다"면서 "한 전 대표가 입에 달고 살던 '동료 시민'은 결국 티켓을 사주는 '유료 고객'이었느냐"고 물었다.

한 전 대표 측은 전날 언론공지를 통해 "한 전 대표는 토크콘서트에서 수익을 전혀 가져가지 않는다. 모든 입장료 수입은 주최사의 대관, 무대·조명·음향 설치, 콘텐츠 제작과 인건비 등으로 쓰인다"면서 "한 전 대표가 입장료를 무료로 하거나 낮추기 위해 비용을 부담할 경우 공직선거법상 불법기부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제명 결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29일 제명 결정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하기 위해 국회 소통관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대구 칠성시장을 깜짝 방문해 상인들과 시민들의 고충을 청취하며, 고물가와 경기 침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보리밥...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개그우먼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박나래의 1인 기획사 '앤파크'에서 퇴사한 전 매니저들이 여전히 사내이사로...
엔비디아가 오픈AI에 대한 1천억 달러 규모 투자 계획이 교착 상태에 빠진 가운데, 내부 회의론이 제기되고 있으며 오픈AI는 IPO 준비에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