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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구과학관, 체험형 자격루 복원 내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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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과학기술 대표 기계장치…야외과학마당에 전시관 조성 시작
VR 체험존 마련 관람객 작동 추진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올해부터 과학관 야외과학마당에 자격루 전시관 조성 사업을 시작한다.

자격루는 조선 세종 때 장영실이 제작한 자동 물시계로, 당시 세계 최고 수준이었던 조선의 과학기술을 대표하는 기계장치이다. 정부는 자격루의 중요성을 인식해 1980년 이후 복원 연구를 추진했고, 2007년 11월 고궁박물관에 자격루를 공개한 바 있다. 하지만 고궁박물관 자격루는 문화재 복원에 초점을 맞춰 제작된 까닭에 관람객들이 자격루의 과학기술적·공학적 원리를 실감 나게 체험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관 전시품으로서 자격루를 복원하기 위해 2019, 2020년 자체 연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진행된 자격루 연구 내역을 정리 및 검토하고, 고궁박물관에 복원된 자격루를 컴퓨터로 3D 모델링해 시뮬레이션함으로써 향후 독창적인 자격루 설계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독창적인 자격루 제작을 위한 사전 연구 및 실시 설계를 추진하고 이를 위해 기계공학 전문가 및 고천문학 전문가와 협업할 예정이다. 또 야외과학마당 자격루 전시관 조성을 위한 자격루 및 보루각(자격루의 보호 건물)의 실시 설계를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2년 차인 내년에는 주요 작동 부위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실제 크기의 자격루가 보루각 내에 제작·설치된다. 또한 보루각 내에 자격루 VR(가상현실) 체험존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직접 자격루의 여러 부위들을 작동시키고 체험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김주한 국립대구과학관장은 "자격루 전시관 조성 사업이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과학기술 역량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올해 우리 과학관은 성공적인 자격루 전시관 조성을 위한 사전 연구 및 실시 설계를 충실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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