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속보] 경찰에 '국회 폭파' 협박 문자 10대 고등학생 검거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19년 방송된 tvN 드라마
2019년 방송된 tvN 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의 국회의사당 폭파 장면. tv 화면 캡처

25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소재 국회의사당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경찰에 보낸 용의자가 당일 붙잡혔다.

이 용의자는 10대 남자 고등학생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실제 국회에는 폭발물은 설치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즉 문자메시지 내용은 허위였던 것.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5시 45분쯤 "여의도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익명의 문자메시지 신고를 접수한 후, 소방차 21대와 소방인력 83명, 인근 지구대 경찰관 등을 투입해 국회의사당과 주변에서 폭발물 수색에 나섰다.

아울러 신고자 위치를 추적하면서 문자메시지를 보낸 용의자 검거에 나섰다.

이어 경찰은 이날 오후 6시 20분쯤 서울 모처에서 용의자를 검거, 상황은 문자메시지 신고가 접수된 지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이날 오후 6시 29분쯤 종료됐다.

이 학생은 부모와 함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경찰에 허위 내용을 담은 문자메시지 신고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 학생과 부모를 다시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학생이 국회 폭파 관련 허위 문자메시지를 보낸 이날 국회에서는 김종철 정의당 대표가 같은 당 장혜영 국회의원에 대해 성추행을 했다고 시인하며 사퇴했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되는 등 국민들의 시선이 평소보다 더 쏠리기도 했다.

'폭파 협박' 신고가 접수된 2015년 1월 7일 만일을 대비해 국회 정문에 출동한 육군 52사단 장병들. 연합뉴스

▶국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등의 국회 폭파 협박 신고가 당국에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5년 1월 7일에도 한 남성이 119에 전화로 국회 폭파 의사를 밝혔고, 이에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은 물론 육군 52사단 장병들까지 현장에 동원되기도 했다.

다만 이때도 용의자는 신속히 붙잡혔다.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지 16분 만에 경기도 여주시 자택에서 국회 폭파 협박 전화를 한 한 남성을 검거했다.

▶대통령이 살면서 업무도 보는 공간인 청와대도 폭파 협박 대상이 된 바 있다.

국회의장 전 보좌관 아들로 알려졌으며 당시 20대였던 강모씨는 앞서 기사에서 언급한 국회 폭파 협박 해프닝이 발생한 직후인 2015년 1월 17~23일 모두 6차례 걸쳐 프랑스에서 SNS를 이용, 당시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렸다.

이어 그달 25일에는 직접 청와대로 5차례에 걸쳐 폭파 협박 전화를 했고, 이들 혐의로 같은 달 27일 프랑스에서 인천공항에 도착해 경찰에 검거된 바 있다.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최근 자신의 지지율 하락에 대해 개혁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반발이 따른다고 강조하며, 개혁의 속도와 방식에 신중함을 기할 필요...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며느리의 출산 예정을 이유로 시아버지가 해외여행 일정을 우선시하며 출산 날짜를 변경해 달라는 요청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의 한 전...
이스라엘군은 10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알리 타헤르 능선에 구축된 헤즈볼라의 대규모 지하 시설을 폭파하여 지진 규모 4.1의 폭발을 일으..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