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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제2회 영남권 발전협 온라인 회의…신공항 추진 현황 논의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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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제안으로 회의 성사…가덕도 신공항 두고 어떤 논의 오갈지 관심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기념사진. 매일신문 DB
제1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기념사진. 매일신문 DB

정치권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추진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영남권 5개 시·도 단체장의 영상회의 일정이 잡혀 논의 내용에 관심이 집중된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영남권 5개 시·도지사는 오는 8일 영상회의를 열고 영남권 발전방안, 현안과제 추진상황 등을 논의한다.

이날 회의는 제2회 영남권 미래발전협의회 명목으로 개최된다. 앞서 영남권 5개 시·도지사는 지난해 8월 경남도청에서 제1회 협의회 회의를 열고 상생협력 체계 구축, 권역별 발전전략 연구 등을 하기로 했다. 이에 이은 2번째 회의가 열리게 되는 셈이다.

관건은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대한 각 시·도지사의 견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그간 부산·울산·경남의 김해신공항 기본계획 재검증 요구 때부터 2015년 이후 영남권 5개 시·도의 합의와 전문기관의 용역결과에 따라 김해신공항을 건설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일 정치권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추진 움직임에 대해 "사실상 어불성설"이라며 비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도 지난달 2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을 면담한 자리에서 김해신공항 건설 계획대로 추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 반대의 뜻을 전달한 바 있다.

대구경북 시·도지사는 8일 영상회의에서도 기존의 입장을 다시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개 시·도의 합의를 부·울·경에서 먼저 깬 것인 만큼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입장 표명이 있어야 한다는 논의가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이날 회의가 갈등을 증폭하기보다 현실적인 대안을 찾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이 도지사는 "20년 동안이나 싸워왔는데 또 싸우는 것은 통합신공항을 만드는데 지장이 된다"며 세계화·국제화 시대에 걸맞은 우리 공항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의 갈 길"이라고 입장을 강조하고 있다.

권 시장도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이 상생할 수 있는 대안 마련 및 중재 등을 정부에 요청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사전에 안건을 조율해보겠지만 이날 단체장들이 모인 회의인 만큼 어떤 얘기가 오갈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면서 "그럼에도 정치권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추진 움직임 속에 영남권 5개 시·도지사 회의가 성사됐으니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길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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