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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가톨릭대, 학생 인성 능력 전국 대학 최고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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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교협·ACE협 ‘학부교육 실태조사’ 모든 항목서 전국 대학 평균 웃돌아

지난해 12월 대구가톨릭대가 실시한
지난해 12월 대구가톨릭대가 실시한 '지역사회 연탄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우동기) 학생들의 인성 능력이 전국 대학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와 학부교육선도대학협의회(ACE협의회)가 공동으로 수행하는 '2019년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Korea-National Survey of Student Engagement)' 결과 대구가톨릭대는 학생 인성 능력에 해당하는 ▷가치관·윤리관 형성 ▷협동 능력 ▷현실문제 능력 ▷교양 있는 시민의식 ▷다양성 이해 항목에서 전국 대학과 수도권 이외 지역 대형대학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결과를 냈다.

특히 가치관·윤리관 형성 항목에서 대구가톨릭대는 37.89점(60점 만점)으로 전국 대학 평균 35.87점, 지역 대형대학 평균 36.15점 보다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협동 능력은 40.21점(전국 평균 38.46점·지역 대형대학 평균 38.84점), 현실문제 해결은 36.12점(전국 평균 33.52점·지역 대형대학 평균 33.71점)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양 있는 시민의식은 38.39점(전국 평균 35.78점·지역 대형대학 평균 36.13점), 다양성 이해는 40.54점(전국 평균 38.8점·지역 대형대학 평균 39.23점)을 기록해 전 항목에서 전국 대학과 지방 대형대학의 평균을 웃도는 결과를 보였다.

대구가톨릭대의 이러한 결과는 전담부서의 관리 아래 이론과 실천을 겸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장기간 체계적으로 운영한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1996년 전국 대학 최초로 인성교육 전담부서인 '인성교육원'을 설치해 교과목, 체험프로그램, 봉사활동 등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2013년에는 사랑나눔봉사단을 창단해 노력봉사, 재능기부, 헌혈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조직적으로 실시하며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교육부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성교육 대상'을 대학 중 유일하게 수상하기도 했다.

우동기 총장은 "급속히 변화하는 현대사회는 한 가지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보다 다양한 변화를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더욱 필요로 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대학은 가톨릭 정신을 기반으로 한, 특성화된 인성교육을 활발히 운영하면서 기초가 탄탄한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부교육 실태조사(K-NSSE)는 대학 재학생의 학습과정, 대학생활 경험 등의 실증적인 분석을 통해 학부교육의 질과 성과, 강점과 약점 등을 진단하고자 성균관대 교육과미래연구소가 매년 조사를 실시하며, 각 대학의 교육성과를 평가하는 자료로 주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113개 대학 7만9천265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대구가톨릭대는 재학생 2천391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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