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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노인회發 집단 감염 비상…사무실 직원 14명 중 10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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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대구시청별관 밖 식당 이용
홍의락 경제부시장·비서실 직원 2명도 동선 겹쳐 '격리'

옛 경북도청(현 대구시청별관) 전경
옛 경북도청(현 대구시청별관) 전경

대한노인회 경북연합회(이하 경북노인회) 사무실발 집단 감염이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시청별관 부지 바깥에서 사무실 직원과 접촉해 감염되는 사례가 보고됐고, 대구시청 직원들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됐다.

4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 7명(해외입국자 제외) 중 2명이 경북노인회 관련이다. 지난달 26일 시작된 이곳의 집단감염은 열흘 만에 누적 확진자 24명으로 늘었다. 사무실 직원 14명 중 10명이 확진됐다.

문제는 확진자들이 시청별관 부지 밖 산격동 일대 식당을 이용한 사실이 알려졌고,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 사람들을 중심으로 n차 감염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점이다.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 동선 상의 식당은 4곳이다.

지난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경북노인회 직원(확진)이 다녀간 식당을 수차례 이용하면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고,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튿날에는 이 환자의 동거가족도 추가로 확진됐다.

특히 이날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비서실 직원 등 시청 직원 3명도 전날 감염된 식당 이용자(확진)와 동선이 겹쳐 자가격리 조치됐다.

앞서 홍 부시장과 비서 2명은 지난달 29일에도 경북노인회 관련 확진자와 식당 내 동선이 겹쳐 진단검사를 받았고, 당시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 확진자 및 홍 부시장과 같은 시간에 식당을 이용했던 22명을 자가격리 조치했다.

한편 이날 대구 남구 봉덕동 소재 KT 사무실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근무하는 사무실이 달라도 엘리베이터 등에서의 접촉 가능성 때문에 해당 건물 근무자 230명에 대해 전수 검사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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