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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실업지표 개선에 상승하며 S&P 최고치…게임스톱은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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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DB 금지] 연합뉴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입회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DB 금지] 연합뉴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추가 부양책 하원 통과와 실업 지표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했다.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32.26포인트(1.08%) 상승한 31,055.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57포인트(1.09%) 오른 3,871.74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67.2포인트(1.23%) 상승한 13,777.74에 장을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이날 지수 상승에는 실업 등 주요 지표와 신규 부양책 진행 상황 등이 영향을 미쳤다.

미국 실업 지표가 개선은 시장에 기대감을 불어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가 전주보다 3만3천명 줄어든 77만9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 83만명을 밑도는 수치다.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도 여전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추진하는 1조9천억달러 규모의 부양책에 야당인 공화당은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내고 있지만, 민주당은 법안을 밀어붙이고 있다.

미 하원은 부양책을 공화당의 지지 없이도 통과시키기 위한 첫 단계인 예산결의안을 가결했다. 상원도 이번 주 예산결의안을 통과를 추진할 전망이다.

기업 실적이 대체로 양호한 점도 증시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다.

페이팔과 이베이 등이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가 큰 폭 올랐다. 페이팔 주가는 7.3% 이상 올랐고, 이베이도 5.3%가량 상승했다.

주요 반도체 장비 종목인 KLA도 양호한 실적과 목표주가 상향 소식으로 2.77% 상승했다.

애플이 애플카 이슈로 2.58% 상승한 가운데 JP모건(2.30%), BOA(2.91%) 등 금융주는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퀄컴은 매출이 부진해 주가가 약 8.8% 급락했다.

개인 투자자와 공매도 헤지펀드의 전쟁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촉발한 게임스톱은 이날도 42.1% 넘게 폭락했다. 게임스톱은 이달 들어 83.5% 넘게 내렸다.

이날 업종별로는 재료 분야를 제외하고 전 업종이 올랐다. 금리 상승으로 금융주가 2.28% 상승했으며, 기술주는 1.5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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