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작일이 다가오면서 아직 소속팀을 정하지 못한 추신수의 이름이 현지 언론에 자주 오르내리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과 CBS스포츠는 7일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밀워키 브루어스를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으로 언급했다.
디애슬레틱은 "추신수는 피츠버그의 좌익수 혹은 백업 1루수로 어울리는 선수다"라며 "피츠버그가 합리적인 금액으로 추신수를 영입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CBS스포츠는 "추신수가 1루수 훈련을 병행하면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그를 향한 관심을 드러냈다는 소문이 있다"고 보도했다.
추신수는 2005년부터 2020년까지, 16시즌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동안 1루수 미트를 낀 적이 없다. 그는 외야수 혹은 지명타자로 활약해왔다.
'1루수 훈련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신수가 1루수 소화도 가능하다면 그를 향한 빅리그 구단들의 관심은 더 커질 수 있다.
7년 동안 뛴 텍사스 레인저스와 결별한 추신수는 개인 훈련을 하며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를 기다리고 있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이 정리되면서 베테랑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이는 팀도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현지 언론에서 언급한 팀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피츠버그, 밀워키 등 3개 팀으로 늘었다.
추신수는 빅리그에서 1천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 출루율 0.377, 장타율 0.477, 218홈런, 157도루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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