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무 능력이 중요한 시대다. 대학들도 현장 적응력이 높은 실무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는 교육부 주관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전문대학(LINC+) 육성사업(이하 LINC+ 육성사업)' 선정을 계기로 문화서비스산업 맞춤형 신직업인 양성(KMCU Job Frontier)'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협약산업체가 직접 입학부터 관리
계명문화대는 2017학년도 LINC+ 육성사업에 선정돼, 올해까지 5년간 사업을 운영 중이다.
현재 ▷GTSM반(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의료마케터반(보건학부) ▷연회조리전문가반(식품영양조리학부) ▷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식품영양조리학부) ▷인테리어제품디자이너반(디자인학부) ▷헤어디자이너반(뷰티코디네이션학부) ▷피부미용반(뷰티코디네이션학부) ▷퍼스널네일아티스트반(기업브랜드학부) ▷패션마케터반(패션학부) ▷스마트팜&골프코스관리반(디자인학부) 등 7개 학과(부)에 소속된 10개의 협약반이 참여 중이다.
계명문화대는 이들 협약반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고 있다. 특히 대부분 이공계 중심으로 진행되는 LINC+ 사업의 패러다임을 깨고 인문·사회, 문화·예술콘텐츠, 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및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자 다수의 지역사회 산업체를 협약업체로 포함시켜 교육과정 및 학사제도를 사회수요에 맞춰 개선한 것이 강점으로 여겨진다.
계명문화대의 사회맞춤형 교육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신입생 모집에서부터 협약산업체 인사를 면접관으로 직접 참여하게 해 입학부터 취업까지 연계할 수 있도록 했다. 협약산업체 인사는 진로지도와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재개발에도 참여한다.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현장실습 기간도 4주 이상, 160시간 이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또한 교육의 내실화와 현장중심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모든 협약반 교과목에 PBL(Project Based Learning), 플립드 러닝(Flipped Learning) 등 혁신적인 교육방식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융합 캡스톤 디자인'을 정규 교과목,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3D프린팅의 이해와 활용'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교양교과목으로 개설했다.
융합캡스톤 디자인 프로젝트 협약반은 ICT를 바탕으로 한 코딩 및 드론 교육을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융·복합 인재로 성장해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현장 미러(Mirror)형 실습실과 융합 실습실(Convergence Lab.)을 구축하고 3D프린터를 활용한 융·복합 및 메이커 특강을 실시하는 등 학생의 창의 능력 증진을 위한 지원을 늘렸다.
◆취업 성과 우수…프로그램 확대
대학의 이같은 노력으로 인해 성과도 속속 나타나고 있다. 계명문화대는 지난해 6월 발표된 3차년도 LINC+사업 연차평가에서 최고 등급(매우 우수)을 받았다.
LINC+ 육성사업 1차년도인 2017학년도에 234명이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이수했다. GTSM반(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과 헤어디자이너반(뷰티코디네이션학부)의 경우 취업률 100%를 달성했다.
2차년도에는 학생 235명·협약산업체 127곳, 3차년도 학생 252명·협약산업체 158곳이 참여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우수한 취업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계명문화대는 4차년도인 2020학년도에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지역의 서비스업 스마트화를 위해 스마트팜&골프코스관리 협약반을 추가, 학생 308명· 협약산업체 198곳으로 늘렸다.
특히 4차년도에는 사회맞춤형 교육 성과 활용과 확산에 중점을 둬 사업을 추진했고 캡스톤디자인발표회, 팀프로젝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를 타 대학, 산업체, 참여 학생들에게 공유 및 확산시켰다.
또한 LINC+ 지원협의체 워크숍을 매년 개최해 대학과 협약산업체의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성과를 공유하고 신설 프로그램인 브이로그 공모전을 운영해 협약산업체 현장실습 수기를 지원협의체 워크숍을 통해 홍보하는 등 사업 성과와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정양식 계명문화대 LINC+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전력투구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와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미래 산업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직업교육 성과를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승호 계명문화대 총장은 "학생들을 미래의 전문직업인으로 양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학생, 학부모 및 협약산업체 등 교육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사회는 물론 국가산업을 선도할 인재양성 대학으로 위상을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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