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하루 앞둔 11일에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신규 발생이 숙지지 않았다.
방역당국과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검사에서 0시 이후 오후 9시까지 총 37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전날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446명보다 67명이 줄어든 숫자다. 확진자 발생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02명(서울 160명·경기 99명·인천 43명)으로 79.7%, 비수도권(부산 19명, 충남 13명, 대구 12명, 광주·충북·강원 각 6명, 경남 5명, 제주 4명, 경북 3명, 대전·전북·전남 각 1명)으로 20.3%를 차지해 수도권이 4배 정도 많다.
전국 17개 시·도 중 울산과 세종은 오후 9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0명→393명→371명→288명→303명→444명→504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382명꼴이다.
주요 확진 사례를 보면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 승리제단 시설·오정능력보습학원 관련해 9명이 신규 확진돼 오후 4시 현재 누적 감염자는 105명이다.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주엽동 태평양 무도장·동경식당과 관련 확진자도 18명 늘어 누적 46명이 됐다.
이밖에도 서울 용산구 지인모임(누적 47명), 서울 한양대병원(95명), 경기 안산시 제조업·이슬람성원(19명), 광주 안디옥 교회(142명), 부산 서구 항운노조(60명) 등의 기존 집단발병 사례의 감염 규모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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