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부터 시작됐던 포근한 날씨가 끝나고 추위가 다시 시작된다. 15일 오후부터 당분간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14일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15일 대구 아침 최저기온이 7℃로 비교적 따뜻하겠지만, 이날 낮 최고기온은 9도로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설 연휴 이후 대구 낮 최고기온이 15~20도를 오갔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떨어진 수치다. 전날 오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5일 오후에야 그칠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15일부터 낮아진 기온이 한동안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동안 영상권을 기록했던 대구의 아침 최저기온이 16일 –5도를 기록하는 등 주말까지 영하권에 머물 전망이다. 특히 17일에는 낮 최고기온도 –1도에 그치는 등 하루종일 추운 날씨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16일에는 오후 한 때 눈이나 비도 내릴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중국 발해만 부근에서 남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 60~70% 확률로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최근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포근했으나 15일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낮 최고기온이 5도 이상 낮아진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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