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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자생 변이 코로나19 발견…백신 차단막 약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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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력·치명도는 추가 연구 필요"

한 여성이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코로나19 백신주사를 맞고 있다. 로이터통신·연합뉴스
한 여성이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탬파에서 코로나19 백신주사를 맞고 있다. 로이터통신·연합뉴스

미국에서도 외국 유입이 아닌 자체 코로나19 변이가 발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염력과 치명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 코로나19에 이어 미국발 변이까지 나타나 확산세 상승이 우려된다고 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이날 미국 전역에서 동일 유전자에서 발현된 7개 종류의 코로나19 변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제레미 카밀 루이지애나 주립대 교수는 "아직 변이 코로나19가 전염력이 더욱 강한지 판단할 수 없지만 인간 세포 침투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에서 변이가 발생함에 따라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에서는 1% 미만의 코로나19 샘플에서 유전자를 분석했기 때문에 변이 코로나19가 주종으로 자리 잡았는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NYT는 전했다.

변이 코로나19가 확인됨에 따라 보건 당국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함께 신규 확진자가 급격하게 줄었고, 이에 따라 새로운 학기부터 초·중·고의 대면 수업의 확대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3월쯤 변이 코로나19가 주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에 미국 자체 변이 코로나19까지 발견됨에 따라 백신 접종으로도 확산 차단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고 NYT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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